2024. 1. 15. 19:24ㆍ지미가 먹은 것
오랜만에 글을 올리게 되었다.
광양&순천 라이프는 꾸준히 계속하고 있었고 사진의 기록도 계속 남기고는 있지만...
어떤 귀차니즘 그리고 매너리즘 때문인지 글을 한동안 안 쓰게 되었다.
블로그와 티스토리 구분해서 관리하고 글을 쓰려고 하다가 보니 약간의 멘붕이 온 것 같기도 하다. 소셜 계정을 하나로만 꾸준히 관리했으면 하는 생각도 지금은 들고 있다. 그래도 벌여 놓은 일을 다시 시작해 보자는 마음이 생겨서 다시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
각설하고 광양 하면 닭구이
우리가 알고 있는 숯불닭갈비를 완전히 뒤집는 맛
광양읍에 있는 소낭구라는 닭구이집이다.

퇴근 후 바로 왔다.
7시가 되기 전에 매장에 도착했다.

화요일이 휴무이다.
난 월요일 저녁 방문했는데 예상보다 손님이 별로 없었다. 같이 간 지인은 단골인데 예전이랑 바뀐 게 많다고 했다.

일단 기본 반찬에서 나오는 맛집의 포스

다양 채소들과 김치

묵은지김치까지 어느 하나 나쁘지 않은 것이 없었다.

가격대는 저렴하지 않다.

우린 2명이서 한 마리를 먹었다.
추가로 똥집도 시켰다.
3-4인분 정도가 한 마리 정도 될 것 같다.
그렇다면 가격은 괜찮은데...
일단 반찬을 정리해 보자.

갓김치와 겉절이
비주얼에 비해서 갓김치가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겉절이는 산초가 들어감
이게 제일 맛있음.
묵은지김치

완전 맛난 묵은지김치
물김치는 머...

채소 겉절이 맛남
싱싱한 채소와 심심한 양념

이게 생각보다 내 입맛에 잘 맞았다.

달달한 소스와 아삭한 채소 조합이 좋다.
도라지나물도 맛있다.

소스 3종

마늘 초벌 반마리

초벌이 되어있어도 굽는데 시간이 제법 걸린다.
배고픔 주의 닭갈비 굽는 걸 예상하면
굽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된다.

숯불향을 입혀보자.

하얀 숯이 고기 굽기 좋은 상태인데
조금덜 불이 붙여져서 숯이 나왔다.

숯이 이런 상태이면 손님 입장이나 주인입장이나 서로 별로 일 건데....
고기가 늦게 익어서 먹는 속도가 떨어져서 회전율이 떨어지고 고기맛도 그다지 좋지 않은 상태로 구워지는 느낌이 있다.

추가로 주문한 닭똥집
양념이 되어있음

양념구이를 구울 땐 숯불이 제대로 올라온 듯

맛있게 구워진 닭구이
그리고
가장 맛있는 부분이다.

마지막까지 알뜰하게 잘 구워 먹었다.

이건 반드시 시켜야 하는 죽이다.

정말 맛있다. 안 시키면 분명히 후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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