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27. 15:21ㆍ지미가 먹은 것
광양에서 꽤나 오래된 식당이라고 추천을 들어서 방문해 보았다.
광양에서는 불고기가 유명하다고 하지만 실제로 여기 와서 몇 개월 살아보니 그렇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 있다.
서울에서만 유명한 광양불고기인 것 같다.

그래도 광양불고기 메뉴가 제일 상단에 자리 잡고 있긴 하지만 이 집은 고기가 유명하다고 한다.
오늘은 불낙전골을 주문을 했다.

불낙전골 2인분을 주문했는데...
그렇게는 안되고 불고기전골에 낙지를 추가하면 주문이 가능하다고 했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일단 그렇게 주문을 했다.

조선옥의 위치는 다음과 같다.
조선옥
전남 광양시 광영로 22
https://naver.me/GFehZEXN
네이버 지도
조선옥
map.naver.com
허영만이 다녀갔던 광영동 쪽에 있음

가게를 둘러보니 오래된 느낌이 있긴 하다.

고택찹살생주 지금도 판매를 하고 있는지 확인을 하진 않아서 잘 모르겠다.

일단 반찬이 먼저 세팅이 되었다.
전라도식 밥상이 차려졌다.

다양하게 세팅이 되는 반찬들이다.


반찬들 중에서 제일 특이한 것은...
열무김치인데 추어탕에 들어가는 산초가 들어가서 특이한 향이 있는데 내 입맛에는 잘 맞았다.

바삭하게 구워서 나오는 메밀전병인데
달달해서 후식으로 먹어도 될 것 같음

불고기전골이 세팅이 되었다

오래된 노포의 감성이 느껴지는 냄비

잠시 후 산 낙지가 들어간다.
낙지는 색이 변하자마자 바로 먹어야 야들야들 맛이 있다.
적당히 익자마자 잘라서 다리부터 먹으면 된다.

고깃집이라...
이건 육전인 줄 알고 먹었는데;

동태 전이었다.

요즘스타일은 아니지만 오래된 노포라 연세 있으신 분들 그리고 여기에서 오래 사신듯한 분들로 손님들은 제법 있었다.
고기가 괜찮다고 하는데 안 먹어 봐서 잘 모르겠고 그냥 식사하기에는 평범한 식당 같은 느낌이다.
굳이 가성비를 따지자고 한다면...
차라리 중마시장 쪽으로 가는 게 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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